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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의 춘분, 봄을 맞이하는 특별한 날

by 아모르파티호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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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일본의 "춘분"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한국에서도 춘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시기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일본에서도 춘분은 굉장히 의미 있는 날로 여겨집니다. 오늘은 일본의 춘분의 날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그 속에 담긴 문화와 의미를 소개해드릴게요! 🌼

 

1. 소개

 

 

🌞 일본 춘분(春分)의 의미는?

일본어로 춘분은 "春分の日(しゅんぶんのひ, 슌분노히)"라고 부릅니다.
태양이 적도를 통과하며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시점으로, 3월 20일 전후에 찾아옵니다. 일본은 이 날을 국경일로 정해 공식적인 휴일로 지정하고 있어요.

춘분은 일본에서 계절의 변화를 기념하는 날이자, 자연과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표현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이 날을 단순한 휴일로 넘기지 않고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보타모치

 

🏡 일본 춘분의 주요 풍습

1️⃣ 조상 묘소 참배 (お墓参り)

춘분은 일본에서 불교적 의미가 강한 날이기도 합니다. 많은 가정에서 조상님 묘소를 찾아 성묘를 하며 조상의 은덕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를 "하카마이리(お墓参り)"라고 하며, 춘분과 추분을 맞아 정기적으로 성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자연에 감사하기 (自然をたたえ、生物をいつくしむ)

일본의 국경일법에서는 춘분을 "자연을 존중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날"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꽃구경(花見, 하나미)이나 산책, 공원 나들이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

3️⃣ 전통 음식 ‘보타모치’ 먹기

춘분에는 일본에서 전통적으로 **'보타모치(ぼたもち)'**를 즐겨 먹습니다.
보타모치는 찹쌀에 팥소를 얹은 일본식 떡으로, 봄철에는 보타모치, 가을에는 오하기(おはぎ)라고 불립니다.
팥소의 붉은색은 액운을 쫓는 의미가 있다고 전해져, 조상께 드리거나 가족끼리 나누어 먹습니다.

 

 

📅 일본 춘분은 공휴일

한국과 달리 일본은 춘분을 국경일로 지정하여 공식 휴일로 쉬게 됩니다.
대부분의 기업과 학교가 이날 휴무를 하고, 특히 봄방학(春休み) 시즌과 겹쳐 가족 단위의 나들이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춘분은 '오히간(お彼岸)' 기간의 중심에 위치한 날로도 여겨져, 춘분 전후 3일씩 총 7일간 조상님을 기리는 행사가 이어지기도 합니다.

💌 일본에서 춘분 인사말은?

일본에서는 춘분 즈음하여 아래와 같은 인사말을 주고받습니다.

  • 「春分の日、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춘분의 날, 축하합니다)
  • 「暖かい春の訪れを楽しんでください」 (따뜻한 봄의 도래를 즐기세요)
  • 「ご家族と素敵な一日をお過ごしください」 (가족과 함께 멋진 하루 보내세요)

 

2.  마무리하며

 

일본의 춘분은 단순히 낮과 밤의 균형이 맞는 자연 현상을 넘어서, 조상에 대한 감사, 자연과 생명 존중의 정신이 깃든 날이라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한국의 춘분은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로 인식되지만, 일본에서는 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더욱 가족 중심의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차이가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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