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마트 장보기 후 받는 작은 종이 영수증.
무심코 받았다가 주머니에 넣고, 가끔은 아이에게 건네 장난감처럼 쥐게 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 작은 종이 한 장이 우리 몸의 호르몬을 교란시킬 수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은 내분비교란물질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영수증을 좀 더 안전하게 다루는 방법을 블로그 형식으로 알려드릴게요. 💡

1. 내분비교란물질이란?
우리 몸은 신진대사, 성장, 생식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호르몬 시스템(내분비계)**으로 조절됩니다.
하지만 내분비교란물질(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EDCs)은 이 호르몬 시스템을 방해해 몸의 기능을 혼란에 빠뜨리는 유해 화학물질입니다.
대표적인 영향:
- 🧠 성장 및 발달 지연
- 👶 생식기능 저하
- 🩺 갑상선 이상, 대사장애
- 💉 암, 당뇨, 비만 등의 만성 질환
2. 종이 영수증 속 '비스페놀'의 위험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환경보건센터(CEH)의 발표에 따르면, 종이 영수증을 단 10초만 맨손으로 만져도
**비스페놀S(BPS)**가 체내로 흡수될 수 있다고 합니다.
❗ 비스페놀S(BPS)란?
- 비스페놀A(BPA) 대체물로 사용되며, 구조가 유사해 유해성도 우려됨
- 주로 **감열지(열로 인쇄되는 영수증)**에 사용됨
- 피부로도 쉽게 흡수됨
환경보건센터는 실험 결과, 단 10초 만져도 기준치 초과 노출이 가능하다고 경고했죠.
BPA-free라는 말만 믿고 안심하긴 이릅니다.
3. 국내는 괜찮을까?
다행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
한국 내 비스페놀(A, S, F) 노출 수준은 인체 위해 기준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
하지만!
비스페놀은 여전히 다양한 곳에 존재하고 있고,
특히 영수증, 식품 용기, 플라스틱 포장재 등을 통해 누적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4. 영수증을 더 안전하게 다루는 방법
✔️ 소비자 입장:
- 📱 전자영수증 요청 (문자, 앱, 이메일 등으로 받기)
- ✋ 영수증은 가급적 받지 않기
- 🧴 손 세정제(알코올) 바른 직후 영수증 만지지 않기 (흡수력 ↑)
- 🧤 직접 만져야 한다면 장갑 사용 또는 종이봉투로 간접접촉
🛍️ 매장 직원/판매자라면:
- 📦 BPA-free, BPS-free 감열지로 교체 권장
- 🔄 전자영수증 시스템 도입 (환경보호 + 건강보호)
- 📛 영수증 취급 주의사항 문구 명시
5. 마무리하며
우리는 이미 수많은 화학물질에 둘러싸인 환경에 살고 있습니다.
그중 우리 몸의 호르몬 시스템을 건드리는 내분비교란물질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나 불편을 넘어 장기적인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협 요소입니다.
작은 습관 하나만 바꿔도 내 몸을 지키는 큰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종이 영수증,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받지 않기!
당신의 건강을 위한 실천,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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