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권에서 한마디 말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바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몸조심하라”**는 발언 때문인데요. 이 말이 여권에서는 “협박”, 심지어 **“내란선동”**이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말이 정말 그렇게까지 무서운 말일까요? 요즘 정치권과 커뮤니티를 보면 수위 높은 발언들이 넘쳐나는데요, 그 속에서 **“몸조심하라”**는 말의 무게를 한번 비교해보고 싶어졌습니다. 🤔
1. 이야기

"몸조심하라"의 뉘앙스는 어디까지?
일상생활에서 "몸조심하세요"라는 말은 주로 안전이나 건강을 염려할 때 많이 씁니다.
- 비 오는 날 “길 미끄러우니까 몸조심해”
- 야근하고 퇴근하는 친구에게 “늦었네, 몸조심하고 들어가”
- 위험한 발언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그런 말 하면 몸조심해야 돼”
하지만 이번 정치권에서는 같은 말이지만 **“위협적인 뉘앙스”**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누구든 체포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몸조심하라”고 말했기에 **‘경고성 발언’**으로 읽힌 것이죠.
특히 정치적인 맥락에서 상대 진영을 향해 이런 말을 할 경우, 정치적 긴장감이 배가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극우 성향 커뮤니티의 언어는 어떨까?
이번 사안을 보면 **“몸조심해”**라는 말이 정치권에서는 매우 무겁게 해석되지만, 사실 극우 성향 커뮤니티나 일부 강성 지지층에서는 훨씬 더 수위 높은 말들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게 현실입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런 말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죠:
- “OO는 국물도 없다”
- “진짜 혼쭐을 내줘야 한다”
- “나가 뒤져라”
- “삭ㅇ…(생략)”
이처럼 직설적이고 폭력적인 언어가 종종 사용되며, 때로는 특정인을 향한 실제적인 신변 위협까지 연결되기도 합니다. 특히 극단적 성향의 유튜브 채널이나 댓글창에서는 쌍욕과 함께 노골적인 신상공격이나 살해 협박까지 서슴지 않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비교해보면?
- "몸조심하라"
→ 다소 경고성 발언으로 읽히긴 하나 맥락에 따라 달라지는 표현 - "혼쭐을 내줘야 한다", "국물도 없다", "뒤져라"
→ 직접적인 위협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으며 폭언으로 취급됨
왜 이 말이 문제 되는 걸까?
이번 이슈에서 “몸조심하라”는 말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발언의 위치와 시점 때문입니다.
- 말한 사람: 공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 대상: 대통령 권한대행(최상목 대행)
- 상황: 국회 농성장에서 최고위 회의 중 공개 발언
이처럼 정치권 내에서 야당 대표가 권한대행을 향해 공개적으로 한 말이다 보니, 여권에서는 이를 협박성 발언으로 확대 해석하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일반적인 커뮤니티에서의 직설적 욕설이나 위협성 댓글은 늘 존재해왔지만, 상대적으로 ‘정치적 책임성’이 덜한 곳에서 나오기에 공식 문제 제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죠.
2. 마치며 : 개인적인 생각
솔직히 말해 "몸조심해"라는 표현이 이번처럼 **“내란선동”**까지 연결될 정도로 과격한 표현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정치권 특유의 문법과 긴장감이 더해져 크게 확대된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다만,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그 말의 무게가 달라진다는 건 사실이죠. 평범한 대화에서라면 “몸조심해”는 걱정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만, 정치인의 공개석상 발언이라면 그 함의가 더 무겁게 느껴지는 건 피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몸조심하라”는 말, 정말 협박으로 볼 수 있을까요?
혹은 극우 커뮤니티의 거친 언어와 비교했을 때 수위가 낮다고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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