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결혼식을 포기할 뻔한 사연 – 에밀리의 이야기

아모르파티호 2024. 9. 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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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에서 한 여성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에밀리 비티(34)**는 습진 치료를 위해 오랫동안 사용해 온 스테로이드 크림을 갑자기 중단한 후, 극심한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그녀는 얼굴, 목, 팔 등 온몸에 붉은 반점과 따가운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는 단순한 피부 문제를 넘어 신경통과 체온 조절 이상까지 동반했습니다.

에밀리는 그때를 떠올리며 "내 모습은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고, 특히 눈 주위 피부가 주름져 팬더처럼 변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고통은 견딜 수 없을 정도였으며, 심리적인 스트레스는 결혼식을 포기하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남편의 격려와 함께 치료 방법을 모색한 끝에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면서 증상이 차츰 호전되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결혼식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

 

1. 소식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TSW)이란?

에밀리가 겪은 부작용은 바로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Topical Steroid Withdrawal, TSW)**입니다. 이는 스테로이드 크림을 장기간 사용한 후, 갑작스럽게 중단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입니다. 스테로이드 크림은 염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면 피부가 스테로이드에 의존하게 되고, 사용을 멈추면 금단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TSW는 보통 피부가 붉게 변하고, 화끈거리거나 가려운 증상을 동반합니다. 심한 경우 피부에 각질이 생기거나 진물이 흐르기도 하며, 피로감과 함께 우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에밀리의 경우, 증상이 두 달 넘게 지속되었고, 이로 인해 그녀는 심리적으로도 매우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스테로이드 사용, 어떻게 해야 할까?

스테로이드 크림은 습진이나 아토피와 같은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이 약물은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지만,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사용법을 따라야 합니다.

  1. 전문가의 처방을 따른다: 스테로이드는 반드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량과 횟수를 정확히 지켜야 하며,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만 발라야 합니다.
  2. 장기간 사용 시 주의: 장기간 사용할 경우 휴식일을 정해 피부가 스테로이드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또한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3. 갑작스러운 중단은 금물: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다가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중단하면 안 됩니다. 스테로이드 금단증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서서히 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에밀리의 사례는 스테로이드 크림 사용의 필요성과 함께 그 위험성도 경고해주고 있습니다. 장기간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조언을 철저히 따르고, 중단할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에밀리는 현재 TSW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그녀는 "스테로이드 크림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장기적인 부작용에 대한 연구와 인식이 더 필요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위험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2. 마치며

 

스테로이드는 피부 염증을 완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그만큼 부작용에 대한 인식도 중요합니다. 특히 장기 사용 후 중단 시 금단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지침을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에밀리의 사연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주며, 스테로이드 사용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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