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5분전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뮤직비디오에 대한 팬들의 실망

아모르파티호 2024. 9. 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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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의 주제곡 뮤직비디오가 25일 공개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곡 '헤비 이즈 더 크라운'(Heavy is the Crown)을 부른 밴드 린킨파크가 영상에서 지나치게 부각되면서, 작년 우승자인 페이커 선수와 T1 선수단이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 소식

 

 

팬들의 기대와 현실

팬들은 린킨파크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이 노래를 라이브로 부른 영상이 퍼지면서, T1의 작년 우승 서사가 담길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6월 페이커 선수를 '전설의 전당'에 헌액 하며 그에 대한 감사를 표한 만큼, 이번 영상에서도 그의 위대한 업적이 잘 드러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뮤직비디오에서는 페이커와 T1의 우승 이야기가 단 10초 만에 지나가고, 린킨파크의 보컬과 밴드의 연주 장면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월즈 주제곡 뮤직비디오에서 보기 드문 연출로,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영상의 퀄리티 문제

영상의 퀄리티 또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외모가 제대로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유사하게 묘사되었고, 전체적으로 영상의 완성도가 낮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을 제작한 '브런치 스튜디오'는 라이엇 게임즈와 협력해 다양한 게임 트레일러와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온 곳으로, 그동안의 작업물과 비교할 때 이번 월즈 영상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팬들의 반응

롤 이스포츠 팬들은 영상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데프트' 선수의 2022년도 우승을 기념하며 제작된 'GODS' 영상과 비교해, 월즈 4회 우승을 달성한 '페이커'에게는 헌정곡이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상에 등장한 선수들이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고, 특히 동양인 선수들이 비슷한 얼굴형으로 그려져 구분이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팬들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건 린킨파크 홍보 영상이다", "린킨파크의 2023 월즈 우승을 축하합니다" 등의 비꼬는 댓글을 남기며 실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페이커 선수와 T1 선수단의 위대한 업적을 기념하는 데 실패한 이번 영상이 팬들에게 얼마나 큰 실망을 안겼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2. 마치며

 

이번 '헤비 이즈 더 크라운' 뮤직비디오는 팬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거리가 먼 결과를 낳았습니다. 페이커와 T1의 우승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내용이 부족하고, 영상의 퀄리티 또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라이엇 게임즈가 팬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더 나은 콘텐츠를 제작하길 기대합니다. 저자도 봤지만 작년의 그 웅장한 서사에 대한 표현을 이것밖에 못한 것에 화가 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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