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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종 침입의 심각성: 태국의 블랙친 틸라피아와 이탈리아의 푸른 꽃게 위협

아모르파티호 2024. 9. 8.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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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외래종 침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이탈리아와 태국이 각각 푸른 꽃게블랙 친 틸라피아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러한 외래종들이 현지 생태계를 어떻게 파괴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소식

 

태국: 블랙 친 틸라피아의 침입

태국은 최근 블랙 친 틸라피아라는 외래종의 침입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민물고기는 중앙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태국에서는 강, 하천, 습지 등 다양한 수역에서 서식하며 빠르게 번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랙 친 틸라피아는 식용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태국 수산업에서 중요한 새우, 작은 물고기, 물고기 알 등을 먹이로 삼아 피해를 주고 있는데요, 암컷 한 마리가 한 번에 500마리의 새끼를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뛰어나 그 피해는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랙친 틸라피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포획 확대에 나섰습니다. 특히, 블랙 친 틸라피아를 잡는 어민들에게는 1㎏당 15바트(약 59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이와 더불어 올해 말부터는 유전자 변형을 통해 번식이 불가능한 틸라피아를 방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외래종으로 인한 손실은 약 **100억 바트(약 396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푸른 꽃게의 위협

태국과 비슷하게 이탈리아도 외래종으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경우 대서양 연안에서 유입된 푸른 꽃게가 문제의 원인입니다. 이 푸른 꽃게는 이탈리아 대표 음식인 봉골레 파스타에 들어가는 모시조개, 홍합, 등을 먹어치우며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꽃게를 요리하는 문화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 이 푸른 꽃게를 폐기 외에는 처리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 최대 농어민협회인 콜디레티는 푸른 꽃게로 인해 이탈리아 동북부 베네토주에밀리아로마냐주에서 약 **1억 유로(약 1500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 외래종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이와 같은 외래종의 침입은 단순히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환경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외래종이 새로운 환경에 유입되면 그곳의 토종 생태계를 파괴하고, 수산업과 같은 주요 산업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합니다. 태국과 이탈리아 모두 정부 차원에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빠른 번식력과 서식지 확장으로 인해 피해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태국의 블랙 친 틸라피아나 이탈리아의 푸른 꽃게와 같은 외래종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사례가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환경 정책사전 예방 조치가 필수적입니다.

오늘 이야기한 태국과 이탈리아의 사례는 외래종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각국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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