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5분전

다큐멘터리 '크러시'의 에미상 후보 선정 및 관련 논란

아모르파티호 2024. 7. 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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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벌어진 이태원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우리나라사람들이 볼 수가 없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저작권 문제라는데 석연치 않는 아쉬움입니다.

 

1. 소식

 

다큐멘터리 '크러시'의 에미상 후보 선정

  • 제작 및 배경: '크러시'는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를 다룬 2부작 다큐멘터리로, 미국 파라마운트사에서 제작했습니다. 다큐멘터리는 파라마운트 플러스(Paramount+)를 통해 2022년 10월 17일에 공개되었습니다.
  • 내용: 이 다큐멘터리는 휴대전화, CCTV, 바디캠 영상 등 약 1500시간 분량의 자료를 바탕으로 참사를 재구성하고, 정부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 에미상 후보: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NATAS)에서 주관하는 제45회 뉴스·다큐멘터리 부문 에미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한국 내 저작권 문제 및 논란

  • 한국에서의 비공개: '크러시'는 한국에서 일어난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임에도 불구하고, 저작권 문제로 인해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습니다. 이는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미국과만 영상 공급 계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 논란: 참사 발생 국가인 한국에서 다큐멘터리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었고, 피해자 및 생존자 가족들은 이에 대한 아쉬움을 표명했습니다.

제작진 및 참여자들의 입장

  • 제작진의 의견: 제작자인 짐발리스트는 대규모 군중을 다루는 데 경험이 많은 한국에서 이태원 참사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유를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공동 프로듀서인 조시 게이너는 희생자 가족들이 정확한 정보를 들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참여자들의 반응: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한 이태원 참사 생존자 김초롱씨는 이번 에미상 후보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김 씨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참사에 대한 기억을 남길 수 있다는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쟁작 및 시상식 일정

  • 경쟁작: '크러시'는 '조사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4개의 작품과 경쟁합니다.
  • 시상식: 다큐멘터리 부문 시상식은 2023년 9월 26일 저녁에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2. 에미상

 

에미상(Emmy Awards)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ATAS)와 미국 방송사협회(NATAS)가 주관하는 상으로, 텔레비전 산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는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입니다. 에미상은 여러 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뉴스·다큐멘터리 부문은 사회적 이슈와 역사적 사건을 다룬 탁월한 보도와 다큐멘터리를 시상합니다.

에미상의 주요 부문

  1. 프라임타임 에미상 (Primetime Emmy Awards):
    • 목적: 미국의 프라임타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성과를 시상.
    • 주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 (ATAS).
    • 범주: 드라마, 코미디, 리미티드 시리즈, 리얼리티 쇼 등 다양한 장르.
  2. 데이타임 에미상 (Daytime Emmy Awards):
    • 목적: 미국의 데이타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성과를 시상.
    • 주관: 미국 방송사협회 (NATAS).
    • 범주: 데이타임 드라마, 토크쇼, 게임쇼 등.
  3. 뉴스 & 다큐멘터리 에미상 (News & Documentary Emmy Awards):
    • 목적: 뉴스 보도와 다큐멘터리에서 뛰어난 성과를 시상.
    • 주관: 미국 방송사협회 (NATAS).
    • 범주: 탐사보도, 뉴스 시리즈, 단편 다큐멘터리 등.
  4. 인터내셔널 에미상 (International Emmy Awards):
    • 목적: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제작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성과를 시상.
    • 주관: 국제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 (IATAS).
    • 범주: 드라마, 코미디, 다큐멘터리 등.
3. 결론 및 의견

 

다큐멘터리 '크러시'의 에미상 후보 선정은 이태원 참사의 국제적 주목과 그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비공개와 관련된 저작권 문제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으며, 이는 참사에 대한 기억과 교훈을 공유하는 데 있어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하루빨리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어 국민들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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