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5분전

'동해 석유' 과연 국익이 될 것인가? 세금 낭비 일 것인가?

아모르파티호 2024. 6. 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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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동해에 지하자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캐는 것이 오히려 손해라는 판명이 났었지만 최근에 갑자기 정부의 석유이슈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과연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을 것 일 가요?

 

1. 뉴스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깜짝 발표에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정작 2007년부터 15년 동안 동해 울릉분지 근방 심해 탐사를 해왔던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는 2023년 1월 “미래가치가 없다”며 떠난 사실이 드러났다. 같은 해 2월 한국석유공사가 탐사 컨설팅 업체 액트지오에 자원 매장 가능성 평가를 의뢰하기 전 이미 세계적 에너지회사의 검토가 끝났다는 이야기인데 정부는 이런 해석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6일 한겨레가 우드사이드의 누리집에서 확인한 최신 연례·분기 보고서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설명을 종합하면, 우드사이드는 2007년 2월 이후 동해 울릉분지 내 8광구와 6-1광구에서 조광권을 갖고 탐사 활동을 하던 중 2023년 1월 갑자기 퇴장했다. 2016년까지 1차 탐사를 마친 뒤 2019년 4월에 탐사를 재개한 참이었던 데다 예정되었던 사업 기간인 2029년 4월보다 6년 이상 앞선 시점이었다.

2023년 우드사이드 연례보고서 갈무리. 미래가치가 없어(no longer considered prospective) 철수(exit) 결정을 한 기록.
우드사이드의 2023년 연례보고서를 보면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근해, 페루, 미얀마 등에서 “더 이상 유망성이 없어”(no longer considered prospective) 철수한다고 기록돼 있다.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해 떠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2019년 우드사이드 연례보고서. 울릉분지 탐사 재개를 알렸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이런 해석에 반박한다. 6일 석유공사는 “우드사이드는 당시 취득한 물리 탐사 자료에 대해 해석은 했지만, 유망구조(석유·가스 부존 가능성이 높은 지질 구조)를 도출하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며 “액트지오가 우드사이드가 탐사한 광구를 포함해 (더 넓은) 전체 지역으로 추가 자료 분석을 마쳤다”라고 해명했다.


우드사이드의 이전 보고서들을 보면 당시 탐사 상황이 더 상세히 그려진다. 앞서 이 회사는 2019년 연례보고서에서 울릉분지 심해 8광구와 6-1광구에 대해 “크고 성숙한 가스 시장”, “상당한 심해 전망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석유공사 역시 2019년 4월 9일 보도자료를 내어 “우드사이드와 함께 최대 10년 동안 3차원 인공지진파 탐사와 탐사정 시추 등 동해 북부지역 심해 탐사를 재개할 것”이라 밝혔다. 2021년 우드사이드는 해당 지역의 조광권 지분 50%를 획득했다.

이후 우드사이드와 석유공사는 일부 지역의 탐사를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7월 공개된 2분기 보고서를 보면, 8광구와 6-1광구에서 2577㎢ 면적의 탐사 자료를 확보했다는 기록이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우드사이드는 물리 탐사 면적, 시추 등 계약 조건을 채웠기 때문에 페널티를 물지 않고 철수했다”라고 설명했다.

동해 심해 자원 확보 가능성에 대한 의심과 논란이 계속 커지자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이번 동해 심해 가스전은 액트지오사의 자체적인 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분석해, 이번에 처음으로 ‘유망성 평가와 유망구조 도출’이 완료된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우드사이드가 철수하면서 넘겨준 자료와 그동안 축적된 자료, 자체 추가 탐사 자료를 더해 액트지오사가 새롭게 유망구조를 도출했다는 것이다.

우드사이드의 동해 탐사 활동 철수에 대해서는 “2022년 7월 철수 의향을 표시하고 2023년 1월 철수했는데, 호주 비에이치피(BHP) 기업과 합병하면서 기존 사업에 대한 전반적 재조정 과정에서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경영진이 바뀌면서 철수했는데 우드사이드가 내부적으로 어떤 판단을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물리 탐사를 했다면 당연히 유망구조를 확인하는 단계를 거쳤을 거라고 의문을 제기한다. 7일 오전 10시 세종시 산업부 청사에서 열리는 액트지오의 고문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와 한국 정부의 기자회견에서 우드사이드와 다른 결론이 나온 근거에 대해 정부가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는 뜻이다.



과거에도 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자원 확보를 위한 탐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이를 알려왔다. 2014년 12월 10일 석유공사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동해에서 경북지역 22년 치 사용분의 가스 확보가 기대된다”며 “기존 동해 가스전의 8~9배의 시추 전 탐사자원량을 해석을 통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당시 이 발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일간지 몇 곳에만 짧게 기사가 실릴 정도였다. 시추로 확인해야 할 탐사자원량 발표였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직접 나서서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3일 최대 140억 배럴의 탐사자원량을 찾았다고 공식 발표하며, 자원 개발에 대한 기대를 크게 불러일으켰다.

 

2.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는 호주의 대표적인 독립 에너지 회사로, 특히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드사이드는 호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우드사이드 에너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요

  1. 회사명: Woodside Energy Group Ltd.
  2. 설립연도: 1954년
  3. 본사 위치: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 퍼스
  4. 사업 분야: 석유 및 천연가스 탐사, 개발, 생산 및 판매

주요 사업 영역

  1. 천연가스 및 LNG
    • 우드사이드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에 있어 세계적인 리더 중 하나입니다. 호주의 노스웨스트 셸프 프로젝트(North West Shelf Project)를 비롯해 여러 대형 LNG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주요 LNG 프로젝트에는 플루토 LNG(Pluto LNG), 블라우스 LNG(Browse LNG) 등이 포함됩니다.
  2. 석유
    • 우드사이드는 해양 및 육상 유전에서 석유를 탐사하고 생산합니다. 주요 유전은 호주 및 전 세계에 걸쳐 있습니다.
  3. 재생 에너지
    • 최근 우드사이드는 재생 에너지와 저탄소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주요 프로젝트

  1. 노스웨스트 셸프 프로젝트 (North West Shelf Project)
    • 우드사이드가 운영하는 이 프로젝트는 호주의 가장 큰 자원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천연가스와 LNG를 생산하여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2. 플루토 LNG 프로젝트 (Pluto LNG Project)
    •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키위리더스 해안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우드사이드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3. 브라우스 LNG 프로젝트 (Browse LNG Project)
    • 브라우스 해저 유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하여 LNG로 가공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우드사이드는 이 프로젝트의 주요 운영사입니다.

전략과 비전

  1. 지속 가능성
    • 우드사이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재생 에너지 및 저탄소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2. 글로벌 확장
    • 우드사이드는 호주 외에도 북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서 에너지 자원 탐사 및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 기술 혁신
    • 우드사이드는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결론

우드사이드 에너지는 호주의 주요 에너지 기업으로, 천연가스와 석유 생산에서 글로벌 리더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과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여, 다양한 프로젝트와 기술 혁신을 통해 에너지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3. 탐사 컨설팅 업체 액트지오

 

액트지오(ACTGeo)는 지질 탐사와 관련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다양한 지질학적 및 지구물리학적 서비스를 통해 자원 탐사와 개발을 지원합니다. 주요 서비스와 역할, 전문 분야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액트지오(ACTGeo)의 주요 서비스

  1. 지질학적 탐사
    • 지질학적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자원의 위치와 규모를 평가합니다.
    • 다양한 탐사 기법을 사용하여 암석, 광물, 퇴적물 등의 지질 구조를 파악합니다.
  2. 지구물리학적 탐사
    • 전기, 자기, 중력, 탄성파 등의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 지하 구조를 조사합니다.
    • 지구물리학적 방법으로 자원의 매장 가능성을 분석하고, 시추 지점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환경 컨설팅
    • 탐사 및 개발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최소화 방안을 제시합니다.
    • 환경 규제 준수를 위한 전략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지원합니다.
  4. 데이터 해석 및 보고서 작성
    • 수집된 데이터를 해석하여 자원 평가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 투자자와 관련 기관에 제공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5. 시추 및 시추 코어 분석
    • 시추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며, 시추 코어의 분석을 통해 지질학적 특성을 상세히 평가합니다.
    • 시추 결과를 바탕으로 자원의 질과 양을 평가합니다.

액트지오(ACTGeo)의 전문 분야

  1. 석유 및 가스 탐사
    • 육상 및 해양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탐사하고, 매장량을 평가합니다.
    • 석유 및 가스 탐사를 위한 지질학적, 지구물리학적 데이터 수집 및 해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 광물 자원 탐사
    • 금속 및 비금속 광물 자원을 탐사하고, 경제적 가치를 평가합니다.
    • 광물 매장지의 위치와 규모를 파악하고, 개발 가능성을 분석합니다.
  3. 수자원 탐사
    • 지하수 자원의 위치와 양을 평가하고, 수자원 개발을 지원합니다.
    • 지하수 오염 평가 및 정화 방안을 제시합니다.
  4. 지질 재해 평가
    • 지진, 산사태, 홍수 등의 지질 재해 가능성을 평가하고, 위험 관리를 위한 조언을 제공합니다.
    • 지질 재해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과 경고 시스템 구축을 지원합니다.

결론

액트지오(ACTGeo)는 지질학적, 지구물리학적 탐사와 환경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다양한 자원 탐사와 개발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회사는 첨단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자원 개발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자원 산업의 효율성과 환경 친화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4.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와 탐사 컨설팅 업체 액트지오 비교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와 액트지오(ACTGeo)는 모두 에너지와 자원 탐사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이지만, 그들의 핵심 사업과 역할은 크게 다릅니다. 다음은 두 회사의 주요 차이점과 비교입니다.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

  1. 개요
    • 설립연도: 1954년
    • 본사 위치: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 퍼스
    • 주요 사업: 석유 및 천연가스 탐사, 개발, 생산 및 판매
  2. 주요 사업 영역
    • 천연가스 및 LNG: 호주의 주요 LNG 생산 업체로, 노스웨스트 셸프 프로젝트, 플루토 LNG 프로젝트 등을 운영.
    • 석유: 해양 및 육상 유전에서 석유를 탐사하고 생산.
    • 재생 에너지: 저탄소 기술과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3. 프로젝트와 운영
    • 글로벌 확장: 호주 외에도 북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서 활동.
    • 기술 혁신: 최신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

액트지오(ACTGeo)

  1. 개요
    • 주요 사업: 지질 탐사 및 지구물리학적 컨설팅 서비스 제공.
  2. 주요 사업 영역
    • 지질학적 탐사: 자원의 위치와 규모를 평가하기 위해 지질학적 데이터 수집 및 분석.
    • 지구물리학적 탐사: 전기, 자기, 중력, 탄성파 등의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 지하 구조 조사.
    • 환경 컨설팅: 탐사 및 개발 활동의 환경 영향을 평가하고 최소화 방안 제시.
    • 데이터 해석 및 보고서 작성: 자원 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투자자 및 관련 기관에 정보 제공.
    • 시추 및 시추 코어 분석: 시추 작업 계획 및 실행, 시추 코어 분석을 통해 지질학적 특성 평가.
  3. 전문 분야
    • 석유 및 가스 탐사: 석유와 천연가스 탐사 및 매장량 평가.
    • 광물 자원 탐사: 금속 및 비금속 광물 자원 탐사.
    • 수자원 탐사: 지하수 자원의 위치와 양을 평가하고 개발 지원.
    • 지질 재해 평가: 지질 재해 가능성 평가 및 위험 관리 조언.

비교

  1. 사업 모델과 핵심 역량
    • 우드사이드 에너지주로 석유와 천연가스의 탐사, 생산,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는 대형 에너지 기업입니다. 자체적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플레이어입니다.
    • 액트지오지질 탐사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업체로, 자원 개발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합니다. 직접 자원을 생산하기보다는, 탐사와 관련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2. 규모와 영향력
    • 우드사이드 에너지는 대규모 자본을 운영하며,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를 생산 및 판매합니다. 따라서 경제적 영향력이 큽니다.
    • 액트지오는 탐사 및 컨설팅에 집중하며, 주요 에너지 및 자원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기술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직접적인 자원 생산보다는 탐사와 데이터 분석에 중점을 둡니다.
  3. 전문성
    • 우드사이드 에너지는 에너지 자원의 개발과 생산, 특히 LNG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액트지오는 지질학적, 지구물리학적 탐사와 환경 컨설팅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합니다.

결론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액트지오는 에너지와 자원 산업의 서로 다른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드사이드는 자원의 개발과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대규모 프로젝트와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합니다. 반면 액트지오는 탐사와 컨설팅 서비스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원 개발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 두 회사는 각각의 분야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자원 탐사 및 개발 과정에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5. 결론 및 의견

 

결론적으로 우드사이드기업은 직접 탐사와 생산 판매 모든 걸 하는 기업이고 액트지오는 그냥 그 지질에 자원이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컨설팅만 하는 회사입니다. 우드사이드 기업이 자기들 이익이 충분했다면 판매까지 하기 때문에 철수할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수지타산에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액트지오는 단순히 매장량이 이 정도 있을 거라는 것만 말하지 그것이 판매까지에 대한 수익을 측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돈이 얼마나 들든 캐기만 하면 된다이지 그 캐기 위한 비용과 개발에 대한 비용까지는 생각을 안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정부의 내용은 신뢰하기가 힘들고 괜히 세금낭비만 하지 않는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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