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차가운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 독이 될까?

 

더워진 날씨로 얼음물이나 찬물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찬물은 몸의 체온을 낮추고 면역력 저하를 일으켜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말 요즘 같은 무더위에 찬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을까?

 

 

1. 뉴스

 

결론부터 말하자면 덥거나 목이 마르다고 찬물을 많이 마시는 건 위장 건강에 좋지 않다. 우리 위장 속 소화 효소는 35∼40℃에서 가장 활발하게 작용하는데, 찬물은 위장의 온도를 떨어뜨려 소화 작용을 더디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 물을 평소 위장 온도와 비슷하게 데우는 데 에너지가 소비되면서 그만큼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가 줄어드는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신우영 중앙대광명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미지근한 물은 체온과 유사하기 때문에 체내에서 더 쉽게 흡수되기 좋고 소화기관이나 다른 신체 시스템에 부담도 덜 줄 수 있다”며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소화 효소 작용과 혈류를 원활하게 할 수 있어 건강에 더 이롭다”라고 설명했다.

갑자기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부정맥 등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등 혈관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찬물을 마셔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환에 취약해질 위험도 있다.

이 때문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노인이나 심장질환자, 고혈압 환자는 찬물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오영택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어느 정도 차가운 물이 혈관에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는 두통”이라며 “(차가운 걸 먹으면) 일시적으로 뇌혈관이 확 수축했다가 다시 이완하는 과정에서 두통이 발생하는데, 머리가 아플 정도의 얼음물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과적으로 식수 온도는 30℃ 전후가 적당하고, 하루 권장 섭취량인 1.5∼2ℓ를 200∼300㎖씩 나눠 마시는 게 좋다. 또 땀을 많이 흘렸거나 운동을 오래 했다면 이온 음료를 마셔 수분과 함께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게 권장된다.

오영택 교수는 “땀의 분비가 과도한 경우 물로만 수분을 보충하면 염분이 희석돼 구역감‧두통‧근육경련‧전신발작‧의식저하까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온 음료에는 전해질이 적당량 들어 있기 때문에 이런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임태균 기자 기사 발췌-

 

2. 여름에 찬물은 좋지않을까?

 

여름에 찬물을 마시는 것은 더위를 식히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찬물을 마시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여기 몇 가지 찬물을 마시는 것에 대한 장단점을 설명합니다.

 

찬물의 장점

1. 체온 조절: 더운 날씨에 찬물을 마시면 체온을 낮추고 시원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2. 갈증 해소: 찬물은 갈증을 빠르게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운동 후 회복: 운동 후에 찬물을 마시면 몸의 온도를 빠르게 낮추고 탈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찬물의 단점

1. 소화 문제: 찬물이 소화기관을 수축시켜 소화 과정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사 중이나 직후에 찬물을 마시면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면역력 저하: 찬물을 자주 마시면 몸이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3. 신체 반응: 찬물을 갑자기 많이 마시면 두통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찬물이 체내에서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물 섭취 방법

• 미지근한 물: 미지근한 물은 소화에 도움을 주고 몸에 더 부드럽게 작용합니다.
• 적당량의 찬물: 갈증이 심할 때는 찬물을 마셔도 되지만, 천천히 적당량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 보충: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수분 보충이 중요합니다. 물뿐만 아니라 과일이나 수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3. 결론 및 의견

 

여름철에는 찬물을 마시는 것이 즉각적인 시원함과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소화 문제나 면역력 저하를 피하기 위해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찬물과 미지근한 물을 번갈아 가며 마시는 것이 건강에 더 유익할 수 있습니다.